대한항공 보잉 747-400F 화물기 UFS·을지프리덤실드 한·미 상호공수지원협정 '전시 대비' 화물기로 물자 전달 공군 전술 훈련 참가
대한항공이 전시 상황을 대비해 군용 화물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공군 전술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이 훈련은 병력과 각종 전시 물품의 수송을 통해 군용 장비와 해외 도입 물자의 처리 절차를 익히는 데 중점을 둡니다.
2024년 8월 28일, 대한항공의 보잉 747-400F 화물기가 공군 군수사령부 주관의 민·관·군 합동 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참여하였으며, 이는 군용 수송기 역할을 수행한 중요한 훈련입니다.
대한항공 보잉 747-400F 제원 및 가격
보잉 747-400F는 이중통로 비행기로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화물 수송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이 기종은 약 76.3미터의 길이와 64.9미터의 날개 폭을 자랑하며, 최대 이륙 중량은 약 396톤에 달합니다.
항속 거리는 약 7,725킬로미터로, 대륙간 화물 수송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747-400F의 가격은 대략 2억 5천만 달러(약 3천억 원)로 평가됩니다. 이와 같은 제원 덕분에 대형 화물과 군수물자의 수송에 매우 유용한 기종입니다.
훈련 개요 및 절차
이번 훈련은 실제 대외군사판매(FMS) 물자를 해외에서 국내로 이송하고, 국내 비행기지 간에 물자를 옮기는 과정을 포함했습니다. 대한항공의 보잉 747-400F 화물기는 김해를 출발하여 대구 기지로 향했습니다. 물자는 대구에서 하역된 후 군용 화물 팔레트로 재포장되었으며, 공군의 C-130 수송기에 다시 적재되어 서산 공군기지로 연계 수송되었습니다.
훈련에는 대한항공 외에도 군수사령부 제60수송전대,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제11전투비행단, 국수사 항만운영단, 김해공항세관, 한국공항 등 총 4개 부대와 1개 기관, 2개 업체, 약 80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연합훈련을 통해 군용 장비와 물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송 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한항공의 공군 전술 훈련 참여
공군군수사령부는 "전시 상황이 발발하면 민간 항공기가 한국 및 해외에서의 물자 수송을 지원하기 위해 동원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훈련을 통해 동원 민항기 공수송 지원 능력을 숙달하고 작전 지원 효율성과 해외 항공 수송 지원 능력을 강화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유사시 한반도에 미국의 증원군을 신속히 투입하는 한·미 훈련에도 항공기를 제공하여, 군용 수송기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습니다.
또한 대한항공은 2024년 3월, 한·미 상호공수지원협정(Mutual Airlift Support Agreement, MASA) 체결에 따라 보잉 777(B777)기를 투입하여 한·미 병력 수송 훈련에도 참여했습니다. MASA는 한반도의 위기나 전쟁 발발 시 민간 항공기를 통해 군 병력 수송을 지원하는 협정으로, 2004년 체결 이후 매년 훈련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대한항공은 2007년부터 이 협정에 따라 항공기를 제공해왔으며, 2018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군용 수송기로서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결론
대한항공의 보잉 747-400F 화물기는 이번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민간 항공사의 군용 수송기 역할을 효과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훈련과 협정은 전시 상황에서의 신속한 군수 물자 수송과 군 병력 지원을 보장하며, 대한항공의 항공기와 인력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사례가 됩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공군과의 협력을 통해 군용 수송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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